부천시는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 폴 보르들로(캐나다 퀘벡시)와 박건웅 작가(만화가), 한소원 대표(우리나비 출판사) 3인의 토크 콘서트 ‘살롱 드 부천’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폴 보르들로와 박건웅(제11회 부천만화대상 대상) 작가의 작품 이야기, ‘그림 이야기꾼(Graphic Storyteller)’으로 30여 년 가까이 살아온 그들의 커리어, 인공지능 만화·일러스트레이션 등이 등장하는 시대에 ‘그림 이야기꾼의 미래’에 대한 현직 작가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림 이야기꾼은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만화가(인쇄 만화, 웹툰), 그래픽 노블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만화영상진흥원 1층 네트워킹 카페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32-625-9388) 또는 이메일(sunmin0914@korea.kr)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과장은 “올해부터 퀘벡 문학창의도시와 협업하여 부천·퀘벡예술가들을 1:1로 교환 레지던시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퀘벡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인기있는 그래픽 노블 작품을 그려온 폴 보르들로, 척박한 국내 그래픽 노블 출판계에서 굵직한 작품들로 행보를 이어가는 박건웅 작가, 부천의 그래픽 노블 전문 출판사 한소원 대표의 재미있는 수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간의 대표 협업 사업 중 하나인 레지던시 사업은 작가에게 창작 생활 공간을 지원하고 작품 활동을 돕는 교류 협력 사업으로, 해외작가를 초청해 부천시를 국외에 알리고 부천의 문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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