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지역 내 기업과 단체의 통 큰 나눔이 이어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재)서원재단 박종옥 이사장이 이상일 시장실을 찾아와 장애인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차량을 구매하는 데 써 달라며 성금 7720만원을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어디든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장애인시설·단체에 차량 구입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재)서원재단은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생 45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은 약 16억 원에 달한다.
이날 서두산업 주식회사 임의규 대표도 시장실을 방문해 저소득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데 써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임 대표는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위탁 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넘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대원고속 허덕행 기획조정실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1000만원 어치를 기탁했다.
허 실장은 “어려운 분들이 추석 명절을 조금이라도 풍성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온누리 상품권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받은 성금과 상품권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자립 준비 청년과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통 큰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냐고 또 큰 용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기탁받은 성금은 장애인, 보호 종료 자립준비 청년,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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