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창영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그간 동구 금창동에 위치한 창영초는 통학로가 좁아 학생들이 이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통학로 개선공사는 ‘금창동 쇠뿔고개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1억1천200만원을 투자해 좁은 통학로를 정비했다. 노후화된 기존 도로와 보도를 재포장하고 통학로 내 담장 밑 화단 제거, 전선이 지나는 기둥(전주)도 이동 설치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통학로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교통안전시설도 개선했다. 발자국 모양의 보행저지선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이동 차량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보차혼용도로에는 도막 포장과 발광다이오드(LED) 바닥‘등’을 설치해 분리하는 등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정비 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창영초와 협의를 진행해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학생들의 불편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형장비가 투입되는 공사는 방학 중에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