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수원시의 국제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지난시, 베트남 하이즈엉성, 인도네시아 반둥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공연단이 수원시 예술공연단과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8일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국제 자매·우호 도시 예술단 초청 공연에는 국제자매·우호 도시와 수원시 예술공연단 5개 팀 49명이 참여했다.
이날 중국 지난시의 가무극원, 곡예단 등으로 구성된 예술공연단은 중국 고전민요 ‘모리화’ 연주에 맞춰 중국 전통 경극의 ‘수수무용’과 고난도의 곡예 공연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반둥시의 파자자란 대학교 순다 예술팀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지역 소수민족 ‘순다족’의 전통 무용인 바지도르 카홋 춤을 추며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동작을 뽐냈다.
베트남 하이즈엉성 예술공연단은 베트남 북부 평야 민족과 베트남 남서부 고지대 소수민족의 민속춤을 추며 베트남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프라이부르크 올해의 팀’에 4번 선정됐던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쇼팀 매트릭스는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에 맞춰 높은 수준의 곡예와 예술체조를 조합한 춤을 선보였다.
수원시의 청년 전통예술가로 구성된 ‘술래X하랑’팀은 풍물놀이, 채상놀이, 와버나놀이, 열두발 상모놀이, 전통춤을 추며 한국 전통문화를 보여줬다.
중국 지난시, 베트남 하이즈엉성, 인도네시아 반둥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예술공연단은 9일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퍼레이드’에서도 거리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퍼레이드 주요 지점인 ‘장안문~한옥기술전시관’, ‘신진프라자 앞’, ‘여민각’ 구간에서 순환 공연을 선보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에서 “2013년부터 시작된 국제자매·우호 도시 예술단 초청공연은 화성문화제가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국제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자매·우호 도시의 예술공연으로 수원화성문화제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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