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7일 다산동 왕숙천 시민공원 물놀이장 일대에서 다산1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진우) 및 남양주시 걷기연맹 다산1동지회(회장 허정)가 각각 ‘제10회 왕숙천 문화제’와 ‘제10회 다산1동 웰빙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민 12,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제10회 다산1동 웰빙 걷기대회는 왕숙천 물놀이장을 출발해 수변공원 물놀이장을 반환하는 왕복 약 5km(1시간 30분 소요)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왕숙천 문화제에서는 왕숙천의 유래를 되새기는 「왕의 행렬」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와 떡 만들기 체험, 초대가수 및 동아리의 공연, 작품전시, 플리마켓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공상길) 소속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미술 작품이 전시돼 지역사회에 장애예술인들의 재능을 알리고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주광덕 시장은 “가을의 정취가 만연한 가운데 조선왕조의 정기가 서려 있는 왕숙천에서 왕의 행렬 및 궁중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왕숙천문화제를 준비해 주신 다산1동 주민자치회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왕숙천문화제를 남양주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남양주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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