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인 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양시 수도사업소는 지방 상수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 생활을 위하여 최상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7년 만에 상수도 요금 인상 … 상수도 노후시설 개량사업 및 현대화 추진
시는 그동안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수도 요금 인상을 자제해왔으나, 원가 대비 낮은 요금으로 인한 재정 적자 누적으로 노후관 교체 사업 및 상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래서 2016년 상수도 요금 인상 이후 7년 만에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 요금을 2025년까지 3년간 10.2%씩 단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상수도 요금이 월 840원(1인 210원)이 늘어난다.
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노후시설을 현대화하고 최상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자동 메주골 마을에 상수도 보급… 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시는 대자동 메주골 마을 내 급수 시설이 없는 가구에 상수도 급수시설을 설치했다. 메주골 주민들은 대부분 소득이 없는 노약자들로, 1979년에 설치한 소규모 급수시설물을 이용해 정제되지 않은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해 왔다.
이에 고양시는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부 국비 지원 사업인 노후관 교체공사와 연계해 각 세대별 급수분기관을 설치하고, 도비 보조 사업인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여 급수시설 설치를 마쳤다. 그 결과 40여년 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온 마을주민 8가구에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됐다.
시는 앞으로도 수돗물 공급이 안 된 취약지역을 적극 발굴해 모든 시민이 편리한 상수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 추진… 동파 사고 획기적 예방 성과
고양시가 ‘2022~2023년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시행한 결과 겨울철 동파 사고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시는 매년 겨울철마다 발생하는 수도계량기의 동파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하 동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후 다양한 방지 대책을 고민해왔다. 계량기 동파는 주로 도심지에 비해 기온이 낮은 도심 외곽이나 산림 지역, 계량기 설치가 오래되어 보온 효과가 낮거나 보온재가 낡은 가구 등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취약지역을 선별하여 올바른 계량기 보온 방법을 알리는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안내문을 부착함은 물론 집집이 방문해 주민에게 올바른 계량기 관리법을 안내하고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했다.
그 결과 2022~2023년 동절기 기간 내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건수는 총 4건으로, 이전 4개년도 동절기 평균 동파 건수 360건에 대비하여 무려 98.9% 감소했다.
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세밀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수돗물 유충(깔따구) 유입 선제적 원천 차단
여름철마다 일부 지자체에서 유충(깔따구) 검출 사태가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3년을 유충 원천 차단의 해로 정했다.
시는 배수지 내 저수조로 각종 이물질 및 유충이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저수조 출입구에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고 연2회 배수지 내부 청소 작업 및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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