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 일대에서 ‘서원으로 떠나는 2023 가족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힐링캠프는 일상의 모바일 및 전자기기 환경에서 벗어나 온전하게 가족 간의 시간을 공유함으로써 아날로그 힐링 정서를 체험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조선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내 선비촌에서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과 교육 내용이 담긴 선비정신을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간을 통해 인간성 본연의 자질을 경험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캠프 저녁 시간에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제공하는 생활예절 및 유복배례 프로그램과 가족을 주제로 한 ‘붓글씨 백일장’이 진행됐다. 이튿날은 부석사와 고수동굴 등 교과서 속 역사적이고 지리적인 장소 탐방을 비롯해 뉴미디어 복합문화예술 체험 공간인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등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번 가족힐링캠프에 함께한 가족들은 “가족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이 됐다.”, “진행 프로그램 모두 다 최고였다.”, “여행 내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한목소리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 박혜정 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 내 친구와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고대하며, 청소년과 그 가족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고 전했다.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양평군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청소년 성장환경을 조성하도록 우선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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