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이천시센터)에서는 관내 어린이급식소에 고장으로 인해 방치 중이거나 살균램프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소독기능이 저하된 자외선소독기 수리 및 살균램프 교체를 지원하는 ‘자외선 살균소독기 문제해결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자외선 살균소독기는 UV-C라는 자외선 살균램프를 이용하여 식기나 컵의 표면에 있는 세균을 소독하는 방식으로 램프에 불이 들어오지 않거나 램프에 먼지가 쌓인 경우, 식기류에 물기가 있는 경우에는 살균효과가 저하되어 오히려 세균의 온상이 된다.
이천시센터 장재권 센터장은 “전년도 자외선소독기 오염도(ATP)검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어린이급식소 중 98.6%가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이용하여 식판 등의 조리도구를 소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급식소에서 제조사 폐업 등의 이유로 A/S가 불가하여 고장이 난대로 방치되어 있거나 램프 없이 사용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에 실시한 이번 사업은 참여를 희망한 어린이급식소 17개소 대상으로 자외선 살균소독기 전문 업체에 의한 고장수리, 자외선 살균램프 교체 및 지원, 자외선 소독기 관리방법 교육 등을 진행하여 참여급식소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자외선 살균소독기가 오래되어 A/S 업체를 찾기가 어렵고, 출장비 부담에 수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원을 받게 되어 급식소 위생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수리 후에도 6개월 후 자체 교환할 수 있도록 여분의 살균램프를 제공받았고 관리스티커를 부착하여 주기적으로 살균램프를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시센터는 2023년 10월 현재 관내 어린이급식소 20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 관리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관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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