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가 인상적인 주근깨 소녀를 기억한다면 오는 27~28일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에서 펼쳐질 뮤지컬 ‘앤ANNE’의 무대로 초대한다.
뮤지컬 ‘앤ANNE’은 걸판여고 연극반이 ‘빨간 머리 앤’을 정기 공연 작품으로 결정하게 되면서 생기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다. 어떤 학생이 앤의 역할을 맡을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떻게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앤ANNE’은 캐나다의 유명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소설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창작됐다. 앤이 입양되기 전 불안했던 모습부터 커스버트 남매와 에이번리 사람들의 사랑 속 정착해나가는 모습까지, 앤의 성장과정을 ‘극단 걸판’만의 색깔로 재치있게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협동하며 성장해가는 연극반 학생들의 모습과 새로운 환경 속 친구들을 만나고 위로받는 앤의 모습을 비교하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극단 걸판’ 출연자 세명이 주인공 역을 얻고자, 돌아가며 앤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 개개인의 개성에도 공감할 수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인천시 동구민은 40% 할인한 1만 2천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https://www.icdonggu.go.kr/cscenter/fmc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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