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0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회의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 선정을 위한 국내 유산 비교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성남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회암사지 국내 유사 유산 비교연구 성과 및 로드맵 수립, 향후 과제에 대한 용역사의 최종 보고와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회암사지의 세계유산 우선 등재 목록 선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수하여 회암사지 관련 연구 분석, 국내 유사 유산 기초조사 및 비교연구, 학술 세미나 개최, 등재 추진 로드맵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도출 및 등재 전략 수립을 위해 힘써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등재 추진 전략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성남 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을 통해 우리시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사적)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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