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에서 사회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화력발전소 복합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국동서발전 당진본부에 원인 미상의 화재와 폭발이 발생해 다량의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 관련 기관 간 대응·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도와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케이티(KT),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기관·단체 총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훈련은 상황 판단 회의, 대응 훈련,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김태흠 지사 주재 당진발전본부 현장 지휘 훈련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 주재 상황 판단 회의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실제 상황과 같이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중계를 진행하고 재난 시 연락 수단으로 사용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실제 도입·활용했다. 또 도민으로 구성한 ‘국민체험단’이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 훈련 양측에 모두 참관해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의 대응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도는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동시에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0년간 충남지역의 사회재난 사고의 43%가 ‘대형화재’와 ‘화학사고’”라며 “재난은 우리가 방심한 순간 갑작스럽게 일어나기에 적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선 숙달된 훈련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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