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시군 합창단 26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한 제7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 어르신들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 이날 경연대회에선 광양 은빛사랑합창단이 ‘고향의 봄’을 불러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완도 빙그레합창단 등 3팀, 장려상은 곡성 기차마을실버합창단 등 3팀이 수상했으며, 상장과 부상으로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날 경연에선 평균 연령 70대 어르신들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열정 넘치는 환상적 하모니를 선보이며 청중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13개 부분 시니어 합창단을 시상했다. 김영록 지사는 “천상의 화음으로 무대를 훌륭하게 꾸인 어르신 합창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음악 활동은 노화를 방지하고 사회활동, 심리, 인지적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여가 활동으로 손꼽힌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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