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 어린이도서관은 5~7세 어린이가 취학 전 그림책 1,000권 읽기에 도전하는 독서 프로젝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이하 세천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하윤(6세) 어린이가 세천책 43호 달성자가 되었다.
오하윤 어린이는 10월 25일 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해 세천책 달성 인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매일 재미있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달성 소감을 전한 오하윤 어린이는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오람, 하이어윈 작가의 「오소리가 우울하대요」를 꼽으며 ‘우울한 오소리를 위해 숲 속 친구들이 함께 도움을 주어 오소리의 기분이 좋아졌다며 칭찬이 얼마나 인간에게 중요한 가치인지 깨닫게 되었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오하윤 어린이의 아버지는 “처음, 천권이라는 권수가 다다를 수 없을 만큼 크게 느껴졌지만, 매일 꾸준히 한다는 생각으로 인내심을 갖고 진행하게 됐고 결국은 그 종점에 서 있게 된 것에 감격스럽고, 그동안 힘들었을텐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책 앞으로 돌아와 끝까지 세천책을 끝내준 하윤이가 대견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도서관 세천책은 이천시 도서관 5~7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천책 도전용으로 선별된 그림책은 5권씩 200개의 가방에 담겨 꾸러미 단위로 제공된다. 어린이 대출증을 가지고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세천책 꾸러미를 빌려갈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