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저녁,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도 영마루공원이 모처럼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다시 한번 야간 소통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31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영종국제도시 영마루공원 내 야외무대(운서동 2709-1)에서 ‘중구청장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두 번째 이야기 - 영종국제도시 별빛반상회’를 개최했다.
‘별빛반상회’는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해 중구청장이 현장을 찾아 구민들의 더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 생활 속 불편이나 민원 등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민선 8기에서 처음 시도한 야간 소통의 장이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제1회 ‘별빛반상회’를, 8월 중구청 앞에서 ‘별밤 소통 민원실’을 여는 등 저녁 시간을 이용한 현장 소통 창구를 연이어 마련하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퇴근 시간 이후에 열려 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동참해 영종지역 소각장 진행 사항과 평화도로 건설 관련 피해 대책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쏟아냈다.
또한 중구 외에도 공항지구대, 남부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 다양한 관계기관이 참석, 영종국제도시 주요 현안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운서동GYM의 호신술, 스운파의 댄스, 한여울무용단의 고전무용, 영종하늘새합창단 등 지역 주민들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행사가 끝나고 중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조진원) 대원 40여 명과 영마루공원과 운서동 일대에서 통합 방범 활동을 하며 참석했던 구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도왔다.
김정헌 구청장은 “별빛반상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 지역에서 꼭 필요로 하는 현안을 발굴해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별빛반상회 역시 구민들과 만나 생활 속 불편과 다양한 건의 사항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중구 발전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중구는 별빛반상회 외에도 별밤 소통민원실, 희망+플러스+ 대화, 희망+플러스+ 현장 방문, 사랑방좌담회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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