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0월 31일 문화산업 백년대계 준비를 위해 추진한 ‘2023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관련 기관과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은 시 승격 50주년과 웹툰융합센터 개관을 기념해 문화도시 부천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미래 정책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부천 문화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아이디어, 정책 비전을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K-콘텐츠의 세계화 및 생태계 재편’에 대해 발표한 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문화적 역량이 축적된 부천에서는 이미 현존하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경험치를 누적하고 도전의 시기가 왔을 때 과감히 도약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보통신기술이 지원하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 김현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정보통신기술과 콘텐츠산업에 대한 트렌드 변화 양상과 함께 웹툰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했다.
황승욱 문화산업전략과장은 ‘시 승격 50주년, 문화도시 부천의 산업화 비전’을 주제로 부천시의 문화콘텐츠 환경을 분석하고,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발굴·육성·사업화를 지원하는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웹툰융합센터, 융합과 확장의 실증 플랫폼’을 주제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최호섭 ㈜툰스퀘어 기술이사 ▲정현 ㈜툰플러스 부장 ▲이동준 가이아벤처파트너스 투자본부장 ▲이연우 부천산업진흥원 산업성장실장 ▲양승규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산업팀장 ▲김영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가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들이 부천에 와서 기업활동을 해야 할 동기를 부여하는 문화생산 리딩 도시, 음악 장르 활성화로 젊은 창의인력들이 찾아와 즐길만한 문화적인 환경 조성, 뉴스레터 또는 거버넌스 전략회의 등 웹툰융합센터 입주 창작자와 기업간 적극적 소통창구 제공 등의 의견들이 개진됐다.
황승욱 문화산업전략과장은 “부천시는 문화도시의 자긍심을 가지고 수년 전부터 다른 지자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서인 문화산업전략과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데서 나아가 문화의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부천시가 사람·기업·기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융합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은 부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동 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발굴·유치·사업화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성과발표회가 오는 12월 웹툰융합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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