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의 핵심도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3일, ‘AI 활용 금형지능화를 위한 금형산업 미래제조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2023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금형산업 상생과 발전을 위한 국제행사이다.
매년 행사에는 국내외 금형 기업과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참여해 금형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상담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금형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박수종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재웅 한국금형공학회장, 김월룡 한국금형기술사회장, 박광용 몰드밸리협의회장 등 금형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임태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등 로봇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금형산업의 로봇자동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 헥사곤(Hexagon)사의 카 쿤 고(Kah Khoon Goh)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금형 전문가들은 ▲금형산업 데이터 분석 및 협동 로봇 기반 자동화 구축 ▲AI 통합 솔루션을 통한 금형 설계 및 제조의 미래 역량 강화 ▲금형산업 XR기술 적용 ▲3D 로봇 비전을 통한 금형 디지털화 등의 심도 있는 강연과 함께 금형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2001년 금형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금형산업 부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부천시의 우수한 지리적·산업적 여건을 토대로 특화산업으로 지정된 금형산업과 로봇산업을 융합하여 산업 첨단화를 이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금형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지정한 이래 금형집적화단지인 오정산업단지와 금형연구지원시설인 한국금형센터를 조성하고, 금형산업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부천시 금형산업의 재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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