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세계적 권위의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리고 지휘자 정명훈과 클라라 주미 강의 만남”
(재)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오는 11월 28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뮌헨필하모닉은 지난 2018년 내한 이후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은 가장 권위있고 풍요로운 남부 독일의 자존심으로 대표되는 뮌헨필하모닉과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등 국내 최고 클래식 스타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893년 창단된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1900년대 초 지휘를 맡았던 구스타프 말러가 자신의 교향곡 4번과 8번을 직접 지휘하며 세계 초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린 마젤 등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들을 거치며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랐다. 투명하고 명료한 음색, 개성적인 음향 밸런스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독일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독일 클래식의 정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음악감독, 로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최근까지도 유럽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으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우아함과 균형감을 갖춘 연주자로 2010년 센다이 콩쿠르,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에도 유럽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음반 발매 등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의 프로그램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7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해 오직 베토벤의 곡들로만 채워질 예정이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중 가장 리드미컬한 작품으로 환희와 낙관적인 분위기가 충만하다. 1813년 초연되었고 그 당시 베토벤은 청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지휘를 맡아 연주를 들려주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며 연주하기 어려운 곡으로 꼽힌다. 당시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는 많은 연주가 되지 않았지만 19세기 요제프 요아힘의 연주로 각광받게 된 작품이다.
예매는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nsart.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1522-033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문화재단 공연 관계자는 “광주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를 초청하여 광주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이 폭넓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