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10일 하남시신장도서관 강당에서 프로그램 참여자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림이 있는 마음챙김’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림이 있는 마음 챙김’은 하남시신장도서관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미술의 인문 가치를 배우고 직접 활용해보면서 노년층이 제 2의 인생을 찾는 것을 목표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26주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단발성 프로그램에 비해 참여자들 더욱 다양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결과로 참여 어르신 16명의 작품을 엮어 총 16권의 시서화집을 발간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100여 점을 한데 모아 ‘그림이 있는 마음챙김’ 시서화집 출판 기념회와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발간된 시서화집은 하남시 지역 내 각 시립도서관에 비치돼 일반 시민들도 감상할 수 있고, 수강생 작품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전시회는 신장도서관 1층 북카페와 3층 ‘이음’에서 12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진일순 평생교육원장은 “그림이 있는 마음챙김 시서화집 출판을 축하드린다”며 “하남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프로그램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어르신들이 지역 문화예술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신장도서관에서는 지난 9월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수필집을 출판하고, 12월에는 소설책 출판을 기획 운영하는 등 하남시의 인문학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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