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새마을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록구청 앞 행복나눔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시 새마을회에서 주최하고 안산도시개발, 경기테크노파크, 관내 새마을금고연합에서 후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원 50여 명과 통일염원새터민연합회‧북한이탈주민연합 안산시지회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남북 주민 간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첫날 무와 채소 등을 세척하고 다듬어 김치 속 재료를 준비하고, 이틀째는 속 재료를 절임배추에 버무리고 담근 김치를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500박스는 새마을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임충열 안산시 새마을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따스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한 이민근 안산시장은“따뜻한 마음이 모여 정성으로 담근 김장 김치가 우리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풍족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