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심곡본동 주민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제1회 심곡본동 도시재생 축제’가 지난 15일 부천역 남부 잔디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심곡본동 도시재생 축제는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심곡본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체험형 축제로, 주민경제조직인 심곡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같은 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와 그 속에서 사는 선한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담아 기획됐다.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협력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체험 부스는 심곡본동 도시재생사업에서 주민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대산마실팀’의 크리스마스 종 만들기, ‘늘솜향기팀’의 풍선아트 체험, ‘꽃사모팀’의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공예락팀’의 얼굴에 그림 그리기(페이스 페인팅), ‘펄벅마을해설사’의 증강현실(AR) 마을해설사 투어, ‘펄벅기념관’의 펄벅기념관 꾸미기 등 직접 체험해 볼 있는 행사 위주로 마련됐다.
특히 체험 부스는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과 연계해 부스 7곳 중 5곳 이상을 체험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촬영 구역(포토존)을 참여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며 심곡본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사업성을 기대하게 했다.
서경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심곡본동 주민들이 100% 준비한 지역 축제로, 심곡본동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심곡본동 도시재생 축제가 부천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로 거듭나 부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곡본동의 도시재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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