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오후 경남 라이즈센터(경남연구원 내 가야홀)에서 ‘경남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합동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을 앞두고 교육부와 전문가를 초대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경상남도(경남라이즈센터)가 주관하였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란,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고등교육 개혁의 핵심 사항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한 인력양성 시스템, 경남형 평생직업교육 모델 사례 발표, 전문가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이상우 교육부 교육개혁지원관, 주휘정 국가진로교육연구센터장, 경상남도 하정수 교육인재담당관, 영산대·동원과기대·거제대 관계자가 발표하였으며, 건양대 정영길 교수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영산대(부구욱 총장), 가야대(안상근 총장), 창신대(이원근 총장), 마산대(이학진 총장), 동원과학기술대(손영우 총장), 창원문성대(이원석 총장), 연암공과대(안승권 총장), 김해대(편금식 총장), 거제대(허정석 총장)의 총장을 비롯하여 도내 대학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상남도 대학지원체계(RISE)의 기본 주제는 「지역(인재, 기업)을 위한 RISE, 도약하는 경남 ”RISE FOR YOU, RISE UP 경남”」이며, 지역산업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여, 도내 대학 졸업생이 지역 정주를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4개 대학지원체계(RISE) 프로젝트는 ① 글로벌 연구 특성화 대학 육성, ② 지역전략산업 연계 특성화 대학 육성, ③ 지역혁신성장 선도·정주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④ 일자리창출 및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정주 환경조성이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취업과 정주에 중점을 두고 방향을 설계하여, 이번 세미나를 비롯하여 지역대학, 산업계, 시군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상남도 라이즈(RISE)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2월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을 살리는 데 청년을 키우고 있는 대학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라이즈(RISE) 정책이 지역과 지역대학이 동반 성장할 기회가 되도록 이번 세미나가 정책 의견 수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미래 산업 분야의 현장 기능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의 자체적인 혁신과 함께 지역과 공동 발전하는 지방시대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