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김이박 작가의 《쌍가마(Double Crown)》 전시가 열린다.
해움 1기 입주작가인 김이박 작가는 평소 식물에 담긴 사람들의 흔적과 서사에 주목하여 창작 활동을 펼쳐왔다.
김이박 작가는 전시 《쌍가마》에서 식물이 가진 제의적인 특성에 주목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원예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종교적 믿음의 심리적 안정감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이를 치유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전시는 작가가 유년 시절부터 수집한 민간 신앙 관련 사물과 창작 작품으로 구성된다. 미신, 설화, 금기 등을 묘사한 회화, 드로잉, 설치 예술 작품이 해움 야외 전시장인 윈도우갤러리와 실내 전시공간에서 소개된다.
11월 26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되는 전시는 11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특히 윈도우갤러리에서는 일산호수공원 방문객 누구나 작품을 24시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고양시 예술 창작 공간 해움·새들의 입주작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시는 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그 결과를 시민들이 함께 향유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누리집(haeumsaedeul.modoo.at) 혹은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일산호수공원 내 꽃전시관 옆, ☎031-906-33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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