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 22명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2023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과정 후속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속 교육에서는 ‘교육 실습 포장’에서 재배한 무, 배추, 갓, 파 등 작물을 수확한 후 ‘밭채랑’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맞이를 돕기 위한 김치를 담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교육 참석자들은 직접 담근 김치 100포기를 관내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 기부해 온정 나눔을 실천했다.
한 교육생은 “지난 4월부터 교육 실습을 하면서 직접 파종하고 재배해 수확한 무와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며 “정성으로 버무린 김장 김치로 좋은 먹거리를 나누고 사랑은 더해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후속 교육은 도시농업의 핵심 기능인 공동체 회복과 나눔 실천의 상생 문화를 경험할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텃밭에서의 영농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킬 수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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