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미래 주역인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승기천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승기천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진행했다.
지역 내 초등‧중학생 대상 10회 운영해 300여 명이 참여한 탐방교실은 승기천에서 다양한 철새 및 어류, 화초류 등 승기천 서식 동식물을 가까이 관찰하고 체험했다.
승기천은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서식지로 유명한 남동유수지와 직접 연결이 되어있어 인근 송도갯벌 람사르습지와의 접근성으로 다양한 철새들의 휴식처이자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이러한 승기천에서 청소년들이 망원경을 통해 저어새, 알락할미새, 재갈매기, 흰뺨검둥오리, 곤줄박이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희귀 조류들을 눈앞에서 보듯이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승기천 생태문화 탐방교실에서는 승기천 역사와 승기천 관리권일원화 과정, 생태계 교란식물 이해, 평소 생활에서 승기천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생태문화 탐방교실을 통해, 단순히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하천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만드는 체험으로, 하천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확립하는 기회가 됐다. 연수구 관계자는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희귀 철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향후 승기천 내 다양한 교육 및 주민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수구민 모두가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승기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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