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2시 여주도서관 여강홀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회장 김영자, 이하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가 주최하는 <2023 평화통일 시민교실>이 열렸다.
이번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정세와 북한의 동향을 살펴보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시민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김선교 전 국회의원과 각 기관단체장과 회원,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 여주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난타 공연이 진행되었다.
김영자 회장은 “통일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체계적인 학습을 하며 준비할 때 ‘평화통일’은 더 이상 우리의 소원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강연을 계기로 여주시민이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서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현재 북한의 동향을 보니 오늘 이 자리가 아주 시의적절하게 준비된 것 같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잘 전달하는 역할을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강의는 ‘한반도 정세와 대북통일정책’을 주제로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다음 강의는 ‘북한군의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책임연구위원이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3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의를 진지하게 경청하며 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통일 한 줄 생각’ 이벤트를 실시, 좋은 의견을 제출해 선정된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이 이벤트를 통해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통일’에 대해 ‘민족의 번영과 평화, 후손의 미래를 위해 꼭 이루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는 내년에도 평화음악회, 청소년 견학, 탈북민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부의 통일정책을 널리 알려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느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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