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5,742억 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5,765억 원과 비교해 23억 원(0.4%) 감소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06% 증가한 5,047억 원, 특별회계는 9.87% 감소한 695억 원이다.
내년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 2,307억 원 △환경 분야 774억 원 △교통·물류 분야 364억 원 △문화·관광 분야 275억 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377억 원 △보건 분야 111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일, 동두천시의회 제325회 제2차 좽회 시정연설에서 경기 불황과 세수 부족으로 지방교부세와 지방교부금이 감소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적재적소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활기찬 경제도시 ▲모든 가정이 행복한 복지 도시 ▲미래를 열어주는 배움의 도시 ▲골목 구석구석 살고 싶은 도시 ▲휴식이 있는 문화·관광 도시 등 내년도 다섯까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동두천시의 2024년도 주요 분야별 예산안을 보면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 158억 원 ▷미군 공여지 캠프 캐슬 및 캠프 모빌 토지매입비 130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행복드림센터 건립 100억 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49억 원 ▷청소년특화도서관 조성 47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및 수소전기차 보급 32억 원 ▷상패근린공원 조성 및 생연지구 문화공원 정비 27억 원 등이다.
박형덕 시장은 “2024년은 민선 8기 동두천시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로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구석구석까지 새롭게 달라질 동두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에 따른 대정부 요구안 관철,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등 동두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 견인에 모든 행좌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325회 동두천시의회 좽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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