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남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지식재산 맞춤형 지원에 나서 기업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지역 발명 풍토 조성과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지역 지식재산권 창출 촉진과 지역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5년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권 가치평가 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허, 상표, 디자인지원 사업 등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을 중심으로 창업에서 수출까지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통합(원스톱) 사업 지원을 하고 있다. 지식재산은 인간의 지적 창작물 중 법으로 보호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에 대해 법이 부여하는 권리를 의미한다.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 등으로 분류된다. 현재 전남지식재산센터는 소상공인, 개인발명가,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의 특허보호 및 이를 활용한 신규창업 지원에 관한 ‘IP디딤돌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사업’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의 안정적 시장진입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경영역량 강화 지원에 관한 ‘IP 나래 프로그램’,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IP 역량강화 지원사업’,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IP 바로지원 사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지역 대표 스타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64개 중소기업과 39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총 788건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 전년 대비 매출액 평균 13.5%, 고용인원 23.2%, 해외 지식재산 출원 81% 증가 성과를 거뒀다. 우수 지식재산 기반 혁신기업도 16개사나 탄생했다. 실제로 수혜기업 중 한 곳인 광양 ㈜삼우에코는 ‘IP기반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유 특허기술을 반영한 홍보영상 제작지원 결과물을 활용해 중국, 인도네시아와 약 200만 달러의 신규 수출계약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지식재산센터는 2024년 1월부터 전남 소재 지식재산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사업 수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 지원사업을 기획·발굴해 지식재산 생태계를 조성, 지역 기업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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