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첨단산업으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리는 2023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 이하 WBIF)’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와 바이오클러스터’를 주제삼아 기조발제자로 나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과 추진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방식으로 시작해 올해는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이 주최하는 전문가 회의이다.
포럼 첫날인 6일에는 ‘바이오 클러스터’와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주제로 회의가 시작돼 이날 첫 번째 섹션주제인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첫 번째 기조발제자로 나선 것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반영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와 바이오 클러스터’라는 주제로 전라북도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비전과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 비전과 전략, ▲바이오산업 여건 및 과제, ▲전북형 바이오융합산업 핵심과제 등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의 바이오 산업 주요동향과 전북 바이오 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에 대한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으로 지정하고, 고품질의 오가노이드를 개발·적용할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형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모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라북도의 풍부하고 탄탄한 바이오 자원과 기반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발 앞서 정책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전북대학교와 KAIST와 함께 산업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관과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연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계바이오혁신포럼은 ‘바이오 클러스터’와 ‘오가노이드&줄기세포’주제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비교종양학’,‘반려동물 식의약’, ‘반려동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정’ 등에 대해 글로벌 바이오 연구자와 기업인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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