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대표공약이자,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12월 6일(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통과했다고 밝혔다. 본 클러스터 사업은 주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였으며, 기획재정부(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경제성(B/C),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분야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실, 동해시, 삼척시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차례의 조사자료 제출과 점검회의, 중앙부처 건의 등 적극적인 정부대응을 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동해(산업육성 공간)와 삼척(수소공급 공간)지역에 수소 저장‧운송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국비 439억, 지방비 423억, 민자 2,315억)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산업육성 공간(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과 수소 공급 공간(삼척 LNG 인수기지 인근)으로 2개 지역으로 조성된다.
산업육성 공간에는 산업진흥 기반 시설인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와 기술검증 기반 시설인 실증테스트베드를 조성하여 수소 저장‧운송 기술개발 및 사업화 촉진과 다양한 수소형태별 기업제품의 성능평가, 기술‧제품의 안정성 시험‧인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수소 저장‧운송용 탱크, 밸브, 배관 등 관련 63개사 입주공간 마련을 통해, 미래 경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소공급 공간에는 하루에 30톤의 수소를 액화할 수 있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하고, LNG 인수기지의 냉열(-162℃)를 활용하여 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클러스터 예타조사 통과로 수소분야 3대 핵심사업인 수소 클러스터, 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 시범도시를 모두 달성한 최초의 광역자치단체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과 산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을 다각도로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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