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언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출범한 ‘2023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초·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0명,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17명으로 구성됐다.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를 5개 조로 나눴고, 조별로 제언할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각 조가 ‘신체건강’, ‘마음건강’ 분야 정책 제언을 1개씩 발표했다.
신체건강 분야 제언은 ▲수업 시간에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 교육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대회 개최 ▲지자체가 청소년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지정하고 지원 ▲학교 수업 과정에 자율 스포츠 시간 확대 ▲오토바이 과속 방지 위해 오토바이 번호판 앞에도 설치 등이었다.
마음건강 분야는 ▲SNS 예절 교육 시행 ▲지역사회 내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지원 ▲중독 예방·치료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시설 확대, 주말에 학교 공간 개방 ▲인터넷중독 예방 위한 수업 진행 등의 제언을 발표했다.
2023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8개월 동안 조별로 아동권리 달력만들기, 정책제언 캠페인, 아동 권리 옹호 활동 등을 했다. 수원시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수원경기지부와 협력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 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