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6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 ▲예술 부문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 ▲교육 부문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분 김외순 가보정 대표 ▲체육 부문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 회장 ▲언론 부문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이다.
수원시 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원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수상자 207명을 배출했다.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2016년에는 아주대 인문대학장으로 역임하면서 5000여 명이 참여한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수원에서 개최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수원시 학술 발전에 이바지했고, 수원시 인문학 저변확대에 힘을 보탰다.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성정음악콩쿠르, 수원음악인의 밤, 수원 향토음악제, 신예음악회, 수원 합창제 등을 개최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역음악 발전에 이바지했다. 성정 청소년 열린 음악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등 지역학교 방문 공연을 열어 클래식 음악 저변을 확대했다.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따뜻한 등교 맞이, 사제동행 산행캠프, 수공 독서 인증제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능 영재반, 축구부, 관악부 등 다양한 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
김외순 가보정 대표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저출생극복사업 기금, 튀르키예 구호지원금 등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며 수원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장은 2005년부터 수원시 배구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연고 남녀 프로배구팀, 생활체육 동호인, 유소년 배구선수를 지원하는 등 엘리트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은 1991년부터 수원시 지역 언론사에 근무하며 칼럼·사설 등으로 수원시가 시정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본인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묵묵하게 역할을 다하셨다”며 “전통있고, 품격있는 최고의 상을 받은 수상자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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