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C형간염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C형간염은 주로 사람의 혈액, 체액, 분비물을 통해 전염된다. 수유,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 물·음식 등을 공유하는 것으로는 전파되지 않으나 ▲일회용 의료기기(주사기, 바늘, 침 등)의 재사용 ▲의료기기의 불충분한 소독 ▲정맥 약물 남용 및 주사기 공유 ▲비위생적인 피어싱, 문신 시술 ▲오염된 면도날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C형간염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나 급성 C형간염의 경우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된다.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전신 권태감, 메스꺼움, 구역질, 식욕부진, 우상복부 불쾌감 등이 발생한다. 또한, 만성 시(C)형간염 환자의 약 20% 정도가 간경화증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간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의 경우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생활 속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신, 피어싱 등의 무면허 시술은 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칫솔, 구강 위생용품, 면도기, 손톱깎이 등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는 공공장소에서도 개별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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