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3일 박창환 정무부지사와 최창식 ㈜화순컨트리클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억 7천만 원 상당의 수목 기증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화순컨트리클럽은 20년 이상 관리해 온 높이 1.6m, 흉고 직경 2m 되는 반송 150그루를 필요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전남도에 기증 한다. 전남도는 산하기관 신청을 받아 대상지 식재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기부 심사를 거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전남소방본부, 전남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에 심을 예정이다. 화순컨트리클럽은 수목(조경수)을 솎아 정비하는 효과가 있고 전남도는 기증목을 녹색공간 조성에 이용함으로써 두 기관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연말까지 수목 굴취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2월 선정된 부지에 모두 심을 계획이다. 최창식 대표이사는 “지역을 위해 의미있는 활동을 오랫동안 고민하다 이번 수목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며 “전남도에서 적극적으로 수목 활용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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