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강민수)는 지난 13일 다산동 소재 다이닝몽드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다산CIL(자립생활센터)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립생활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되는 중증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한 비장애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 센터에서 추진한 사업보고회를 통해 자립생활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청 최재웅 복지국장, 남양주시의회 정현미 의원, 손정자 의원,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진형식 상임대표와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센터장 등 많은 내빈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19년 장애활동가 故김근식님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매년 장애인 당사자 학생 및 장애인 가정 학생에게 학업 지원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 원, 고등학생 1명에게 50만 원, 중학생 4명에게 각각 30만 원의 학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 권익옹호 활동, 장애인 동료상담, 자립생활 체험홈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에 기여한 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민수 센터장은 “이번 사업보고대회를 토대로 많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생활을 실천해 주체적인 인간으로 선택권과 통제권을 가지고, 지역에서 동등한 기회와 완전한 참여를 실현할 수 있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경기도와 남양주시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지난 2013년 11월에 발족하여 장애인의 선택권과 기회의 평등, 개인적인 존엄을 추구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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