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일 전남 육용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종계 농장에서 추가 발생된 이후 10여 일 만에 전북지역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인다고 밝혔다. * 가금농장 발생현황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0건, 검사중 5건(김제 산란계 4, 영암 육용오리 1) (지역별) 3개 시도, 6개 시군(전남 고흥1, 무안1/전북 익산4, 김제2, 완주 1/충남 아산1) (축종별) 오리 3건(육용오리 2, 종오리 1), 닭 7건(육용종계 2, 산란계 5) 경북 도내에서는 구미 지산샛강 야생조류에서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었고, 바이러스 유형도 H5N1형 뿐만 아니라 H5N6형도 같이 확인되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 야생조류 발생현황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7건(포획 3, 폐사체 4 / 경북 구미 4, 전북 2, 경남 1/) * 구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4건 [지산샛강 4건(’23.12.1H5N1, 12.2H5N1, 12.4HH5N1, 12.8H5N6)] 이에 경북도는 현장점검반을 동원하여 전 국민 계란 수급과 직결되는 산란계농장의 소독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집중 점검한다. 또 20만수 이상 산란계농장 20개소에 대해서는 지역담당관 지정·운영으로 1:1 전화예찰과 현장점검, 농장 방역실태 개선사항 도출 등을 통해 농장 주도의 자율 책임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산란계 밀집단지 4개소에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월 초부터 통제초소와 환적장을 운영하며 차량·사람 통제 및 농장 주변과 진입로 소독을 철저히 하고, 2주 1회 실시하던 책임전담관 현장점검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 산란계 사육현황(통계청) [사육규모 전국 2위(경기>경북>충남>경남>충북)] (2/4분기)152호 15,147천수, (3/4분기)144호 14,414천수 (2/4분기)943호 75,189천수, (3/4분기)849호 76,126천수 * 산란계 밀집단지 : 4개소 2,934천수, 10개소 6,153천수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12일 경산 철새도래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내 가금농장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관리와 소독, 농가 예찰을 강조하고, 도민들에게도 철새도래지 주변 산책과 낚시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농장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농장 출입 통제, 농장 내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농장 내 매일 소독, 축사 내 진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는 소독제 효력이 저하되므로 겨울철 소독제 선택과 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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