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천안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99.6%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성 검사는 지난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경매가 이뤄지기 전 농산물 53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적합 판정은 528건(99.6%), 부적합 판정은 2건(0.4%)이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품목은 방풍나물 1건과 고수 1건으로, 해당 농산물은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전량 폐기 및 출하·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2021년에는 412건 중 2건 지난해는 500건 중 5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연구원은 경매 전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340항목에서 350항목으로 확대했으며, 경매 전에 야간 신속검사를 매주 2회 실시해 안전 여부를 통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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