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가 급수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을상수도를 생활용수로 사용해 오던 관내 급수 취약지역에 수돗물 공급지역을 확대하고, 상수도 블록구축시스템사업으로 수돗물 공급체계를 정비하는 표준모델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 물공급 상수도관망 블록구축시스템 구축 이천시는 상수도 배수관망을 여러 개의 독립된 중·소블록으로 구축하여, 각 블록의 수압, 유량을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 블록구축시스템은 복잡하고 다양하게 얽혀있는 상수도 관망을 여러개의 블록으로 지정하여 블록별로 상수도의 유입점을 단일화하고, 각 유입점에 유량계와 수압계를 설치하여 수질 및 재난등 비상시 단수로 인한 피해범위를 최소화하는 급수체계를 말한다. 이천시는 지난해까지 56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이천배수지 급수구역 17개 소블록 구축을 완료하였고, 올해는 20억 예산을 투입하여 아리산 및 대포 배수지 급수구역에 12개 소블록 구축사업을 추진하였다. 또한, 2024년도에는 시비 17억원을 투입하여 장호원읍, 대월면, 설성면 지역에 7개의 블록구축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2025년까지 설성·목골 및 대포 일부 소블록 11개를 추가로 구축하여 이천시 전체 소규모 블록구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블록시스템이 구축되면 노후상수관로 정비, 누수 감시 및 복구를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은 물론 유수율 제고로 현재 87%인 유수율을 2032년까지 93%으로 끌어올리면, 블록당 연간 2~3억의 수돗물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질부적합 지하수 이용 마을상수도 → 안전한 지방, 광역상수도 전환 이천시는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하수 이용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마을상수도 원수 고갈, 질산성질소, 라돈 검출등으로 수질부적합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마을상수도 전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하여 율면 총곡2리, 대월면 부필2리, 장호원읍 나래2리 등 3개 읍면에 마을상수도 전환사업을 추진하였고, 2024년도에는 도비8억, 시비 19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27억을 투입하여 대월면 군량1리, 군량2리, 군량3리, 마장면 장암2리, 백사면 신대리 등 5개 마을에 마을상수도 전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상수도 전환사업은 지하수를 이용하는 마을주민이 모두 상수도 급수신청을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가 빠른 상수도 공급에 일조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 후에도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 2023년도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성과 가시화 이천시가 환경부로부터 승인(2022. 09)받은 수도정비기본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대포배수지 증설, 도수관로 능서구간 개량, 마을상수도 전환, 노후관로교체, 블록구축사업등을 계속 추진하여, 그 결과 2023년 9월 이천시는 2023년 물 산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최우수” 기관 선정되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안정적인 물 공급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천시는 2023년도에는 43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 급수취약지역 상수도시설 확충사업 △ 마을상수도 전환공사 △ 소규모수도시설 수질개선시설 설치사업 △수도계량기 검침시스템(원격) 현대화 사업 △ 유해성분없는 안심계량기 교체사업등 수도시설의 정비사업을 추진하였고, 2024년도에도 차질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도비를 지원받아 △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 △ 녹물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 등 수도시설물 개량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이후 짧은 시간안에 많은 사업이 시작되고 있으며, 수도시설의 공급 확대 및 노후시설 정비사업을 시행하여 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체계 및 인프라 정비를 통하여 이천시민이 만족하는 수돗물 공급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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