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에서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가 12월 17일 외국인주민을 위해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외국인주민 자조모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외국인주민들에게 자조모임은 낯선 타지 생활의 버팀목이며 정보 공유의 역할이 될 수 있어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내국인과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가기 위해 센터는 안전 체험교육, 헌혈, 민속촌 견학, 농촌 봉사, 심폐소생술 대회,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본 행사는 축하 공연과 댄스를 비롯한 투호, 양말 경주, 종이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으로 진행되었고,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가져온 음식으로 행사에 풍성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이날만을 학수고대하며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의 열정은 뜨거웠으며, 총 120여 명의 자조모임 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자조모임 대표 토레스메리이브(필리핀)는 “올해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 오늘 이 행사는 자조모임 회원들이 그간 쌓여온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모두가 2023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국 센터장은 “다양한 이주민들이 자조모임을 형성하고 자생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원받은 이주민들은 서로 협력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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