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 속 힐링 문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녹지와 상권,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걷기 명소가 조성됐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9일 중산동 하늘도시 별빛광장에서 ‘하늘도시 초록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영종하늘도시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중산동 1883-7 일원 보행자전용도로 8,200㎡(폭 20m, 총연장 410m)를 공원·녹지가 어우러진 특화 거리로 만드는 것이 골자다.
구는 이를 위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22년 5월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가, 올해 4월에 착공, 이달 중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하늘도시 초록길은 2개 구간으로 나눠 조성됐다. 한라비발디아파트부터 별빛광장까지 205m 구간 보행자전용도로를 ‘하늘별빛길’로, 자연대로부터 동보노빌리티아파트까지 205m 구간을 ‘하늘달빛길’로 만들었다.
기존 보행자전용도로에 느티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 1,000주 이상을 심어 녹지 쉼터를 만들고, 가로등, 벤치, 조형물, 수경시설(바닥 분수)을 조성해 휴식과 볼거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조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는 새로운 즐길 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고, 집객 효과로 영종하늘도시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진입로에 안내판을 설치해 오토바이·킥보드 등의 통행을 제한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하늘도시 초록길은 지역주민들과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영종국제도시를 넘어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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