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전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0일 12시 10분에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상향 가동하고, 행정부지사(임상규) 주재로관계부서, 유관기관, 시군이 함께 대설·한파 대비 대책 합동회의를 15시 20분에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0일)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밤부터 내일(21일) 새벽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전북동부는 내일까지, 전북서부 및 순창은 모레(22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는 내일(21일)까지 3~8cm, 많은 곳은 10cm이상, 전북서부 및 순창은 모레(22일)까지 10~30cm, 일부지역은 50cm이상의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다.
전북도는 이번 대설·호우에 빈틈없는 대응과 도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16개 관계부서, 35사단 등 10개 유관기관 및 14개 시군과 합동으로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취약도로 제설제 중점살포, 농업시설 붕괴예방 집중점검 및 홍보, 한파 취약계층 관리방안, 임시주거시설 및 구호물품 비축 점검 등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
더불어,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노후주택, PEB 구조물 등 대설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와 붕괴 우려시 도민들의 선제적 대피를 당부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이번 눈이 밤과 새벽 시간에 집중된다는 예보로 출퇴근 시간 제설제 집중 살포 등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버스짇장, 학교 주변 등 다중 밀집 시설에서는 낙상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20일)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짐에 따라 노약자 등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일대일 관리를 통해 난방 및 건강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