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한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가 큰 지역에 전북도 전체가 마음을 모아 복구에 힘쓰고 있다.
특히 12월 22일 15시 기준으로 군산 일부 지역에 최대 66.6cm의 누적적설량을 기록했고 축사와 비닐하우스 붕괴 등 4건의 피해가 발생한 상태에서 23일 새벽까지 서해안 지역에 최대 7cm예보가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전라북도지사(김관영)는 많은 눈으로 인해 도로 제설작업이 지연될것으로 우려해 도내 장비, 인력 등을 총 동원하여 도민 교통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지시하기도 하였다.
이에, 많은 눈이 쏟아진 지난 22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군산 지역에 제설작업 지원에 나서 도-시군이 합심하여 힘을 보탰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전북도로관리사업소, 전주시, 익산시, 남원시 등 5개 기관에서 군산시에 제설차량 총 11대와 22명의 인력, 제설재 55톤을 지원했고, 현재 군산시 국가산단, 대야검문소 일원 국도 등 주요 도로 제설작업을 마쳤다.
또한 21일과 22일 105여단, 106여단 등 군부대에서도 300여명의 장병들과 제설차 10대를 지원해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는 대설·한파 관련 안전 및 예방활동 강화, 실시간 공유를 통해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같은 취약시설 피해 예방 등 대설과 한파 대비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대설, 한파에 대응하여 자연재난 상황에서 온 도민이 힘을 모아 주신 데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대응 체재를 유지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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