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2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여성기업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김대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여성기업인,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돼 여성기업 지원시책 등을 심의·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시책에 대해 제안설명 후 논의 및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은 전체 1천700억 원 중 170억 원(10%)을 여성 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이차보전액(대출이자 지원) 지원도 0.25%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기업에 한해 특례보증 수수료를 업체당 3백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특허지원과 디자인·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은 40%에 해당하는 기업분담금 중 현금 비중을 10%로 낮춰 자금 부담을 낮춘다. 또한, 해외 무역전시회 참가 지원 등 9개 사업에 대해 지원기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 총 13개의 시책이 내년에 실시될 예정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여성기업의 수와 매출액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 기업 중 여성 경영진이 많은 기업에 투자할 때 수익률이 더 높다는 미국 월가의 조사 결과도 있듯이, 여성기업의 성장이 곧 안산의 산업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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