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예산을 포함한 전북의 국가예산 9조원대 확보는 전북도정과 의회, 여야 정치계, 도민 등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결과로 볼수 있다.
특히나 잼버리 파행논란 이후 대폭 삭감됐던 새만금soc 사업예산의 복원은 김관영 도지사가 민선 8기 입성부터 줄곧 주창해온‘여야 협치의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물론 새만금soc 예산의 완전복원에는 못미쳐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래도 막판 어느 정도의 예산이 복원된데는 승부사적 기질을 지닌 김지사의 치밀한 협상력과 여야를 넘나드는 폭넓은 인맥 파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재부가 새만금예산을 대폭삭감한 이후 협상 막판까지 전북도와 민주당의 복원 요청에도 끔쩍하지 않아 예산 증액이 거의 불가능 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었다.
특히나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으로 부처에서 올린 580억을 66억원까지 대폭 삭감한 것은 전북으로서는 가장 큰 타격이자 위기였다.
하지만 막판에 새만금공항 예산이 최종 327억으로 50% 넘게 살아난 것도 김 지사가 여야 원내대표 최종 협상에서 배수진을 치고 인내심을 갖고 그들을 막판까지 설득한 덕분이다.
서로 밀고 당기는 수차례의 협상에서 새만금예산을 지켜낸 그 막후에는 민주당 의원들의 공이 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와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예결소위 위원으로 최전선에서 싸운 이원택 의원 등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다.
협치의 한측인 국민의 힘 정운천 의원과 이용호 의원의 협조와 협력 정신도 이번 예산회복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과 김정기 새만금지원특별위원장 등을 비롯한 도의회 모든 의원들의 협력, 헌신, 희생은 흩어져 있던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이들 도의원은 삭발투쟁과 마라톤 릴레이 시위, 국회 앞 규탄시위 등을 주도하며 정부를 압박하는 투사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 도민과 언론으로부터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아울러 예산심의 고비 마다 전략적 대응에 적극 가세해준 14개 시군 단체장들의 성원과 지지도 이번 예산복원에 큰 힘이됐다. 대폭 삭감된 새만금 예산 복원과정에서 보여준 ‘원팀’ 정신은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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