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2월 27일 내년부터 2년 동안 시민들의 세금고민을 덜어 줄 제5기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관내 저소득 시민과 자영업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에서 위촉한 마을세무사가 무료로 세무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며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봉사 형식의 재능기부 활동이다.
제5기 마을세무사는 지난 1기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김주일 세무사와 2기부터 함께 한 이동현 세무사 그리고 새로 위촉된 이용도, 이명재 세무사 등 4명이다.
세무상담 범위는 국세 및 지방세 세금 고민, 지방세 불복청구 등으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뿐만 아니라 이메일과 팩스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다만, 각종 신고서 작성 및 신고 대행은 제공되지 않고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상담하기 위한 제도이므로 일정금액 이상 재산보유자 등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을세무사와 시간·장소를 정해 대면상담을 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을세무사로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세무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년간 세금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이웃들께 내 일처럼 헌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기부터 4기까지 마을세무사로 활동한 방수혁 세무사에게는 그동안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마을세무사 운영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포시 세정과 도세팀(031-390-0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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