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행정복지센터는 23일 이천초등학교 이수흥벽화길 LED조명설치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사업구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밤길통행상의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창전동과 창전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23일 창전동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독립운동가 이수흥 의사를 기리며 창전동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형성하는 취지로 이수흥벽화길에 LED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후 약 3개월간 이천초등학교와의 사업협의, 조명디자인 선정, 기존에 조성된 이수흥벽화길 정비사업 등 여러 사전준비작업으로 주민자치회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8일 벽화청소를 마친 후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해동 자치회장은 “이수흥벽화길은 그간 좁고 어두운 골목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아왔다. 주민들의 불편과 치안상의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이수흥 의사의 뜻을 기리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젊은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길만한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사업을 함께 한 이희종 창전동장은 “이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스스로가 마을의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하는 주민자치의 본취지를 잘 살린 좋은 본보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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