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연말연시 화재취약시설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새해 첫날 군산 역전종합시장을 찾아 현장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군산 역전종합시장은 1965년 개설되어 의류, 생선 등 98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새벽시장도 운영되어 많은 시민이 오가는 시장이다.
이날 점검은 전라북도 및 군산시 관계자, 전기·가스·소방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시장 내 소화전, 배전반 등 시설물 전반과 각 상가 내 가스, 전기 시설 등을 점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도 도민안전실장, 군산시 안전건설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시장상인회장, 분야별 전문가들이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시장 입구부터 시작해 출구까지 함께 돌면서 직접 점검에 참여했다.
점검 이후에는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관계자들로부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소화전 앞 소방 적치물 제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북도는 인천 호텔 화재, 대구 시장 화재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위험이 커짐에 따라 ‘화재취약시설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 2023년 12월 29일부터 2024년 1월 1일(4일간)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에도 기간중에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시·군도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전통시장, 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연말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완료했다.
다행히 도내에는 연휴 기간 큰 화재 발생 없이 평온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휴일에도 점검에 참여해 주신 민간전문가와 시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설 명절, 해빙기 등 시기에 맞춰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철저한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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