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올해도 기업과 도민을 대표하는 영업사원으로서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천안시에 위치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충남경제계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자들과 갑진년 새해 희망과 비전을 공유하고 충남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충청투데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국회의원, 금융기관, 유관기관, 경제단체, 대학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새해 경제키워드로 용문 아래 모인 물고기가 뛰어오르면 용이 되고, 오르지 못하면 이마에 상처만 입게 된다는 ‘용문점액(龍門點額)’을 꼽았다”며 “저는 올해 충남경제가 승천하는 용처럼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충남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수출둔화, 원자재 가격상승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제위기를 돌파해 왔다”며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충남북부상의에서 실시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이 개선된 만큼 내실 있는 성장이 이어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의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김 지사는 올해도 기업과 도민을 위한 세일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출범 후 1년 6개월 동안 삼성DP, 코닝사 등 국내외 128개 기업으로부터 18조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민선7기 4년 실적 14조 50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이다. 지난해 독일 방문 중에는 유럽 200여 개 기업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기업의 성장에도 노력했다.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천안·홍성에는 전국 최대인 661만 1570㎡(20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을 확보하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산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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