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업디자인 우수인재로 도내 대학생 6명을 선발하여, 오는 9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 참관 등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세계 디자인 흐름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도내 디자인 산업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모집 공고를 하고, 지원자 중 성적, 연수활동 계획 및 향후 활용방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디자인 전공 대학생 6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기업 등을 방문하여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 2,0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체들이 첨단제품을 선보여 최신 기술과 국제적 방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청년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박람회 중 하나이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애플 등의 기업도 방문하여 정보기술(IT) 산업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성장 스토리를 듣고, 4차 산업분야의 다양한 사업과 아이템에 대한 최신 디자인 흐름을 파악하고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대학생 ㄱ씨는 “실물 경험에 늘 목말랐던 지방에서 유튜브로만 보던 CES를 직접 볼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면서 “미래 디자이너로서 세계적인 회사의 모빌리티, 우주항공, 가전제품을 맘껏 둘러보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현장에 꼭 참여해 보고 싶다”고 의지를 표했다.
도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도내 청년들이 경남의 디자인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역량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에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경남 K-디자인 어워드’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국내외 850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 경남 대표 디자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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