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0일 어울림 실내테니스장(대표 조은영)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21박스, 여성용품 4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은 추운 겨울을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테니스장 자체 바자회를 개최하여 모은 것으로, 오산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가정위탁아동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은영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취지로 지도진과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바자회를 개최했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이 오늘 전달한 물품을 통해 식사, 생활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부족함이 없이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뜻을 모아 후원해주신 어울림테니스장에 감사드린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성장기인 우리 아이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복지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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