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3년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 수료식과 ‘시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 실천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2023년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 수료자 위촉장 수여와 교육활동 보고 ▲2부 ‘시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 실천 발표대회’와 우수사업 선정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과 발표대회에는 ‘2023년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 수료자 33명과 일반 시민을 비롯해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순희위원장, 정창곤 부위원장, 김선화·최은경 의원 등 탄소중립과 기후 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여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탄소중립실천가 양성교육’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 방안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는 시민실천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시민 참여사업이다. 작년 해당 사업은 용역사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신상현)이 주관하여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간 부천시민 40명을 대상으로 기초이론 교육과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하여 총 33명의 시민실천가가 양성됐다. 특히, 수료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표한 탄소중립 실천 사업에 대하여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평가 및 투표에 참여해 우수사업을 선정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순희 위원장은 “시민이 직접 기획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부천시민의 열정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회에서도 탄소중립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며, 시민실천가 여러분의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진지한 논의와 깊은 고민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시민실천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향후 탄소중립 정책 추진 시 제안해주신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송재환 부시장은 “시민실천가의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부천시가 탄소중립 도시로 전환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뿐만 아니라 비록 선정되지 못했어도 제안해주신 모든 사업이 큰 의미가 있다. 시민실천가분들이 긍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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